때마다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된다. 그러나 나는 특히 설교문을 작성하면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체험할 때가 아주 많았다. 아니, 그보다는 성령의 특별한 기름부으심 없이는 결코 설교문을 작성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. 강해설교를 작성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이 있다. 성경 연구에서 발견한 모든 것을 설교 내용 안에 넣으려고 하지 말라. 물론 설교자 편에서 보면 어느 것 하나 아깝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. 이 내용도 집어넣고 싶고, 저 내용도 버리기 아까울지 모른다. 그러나 설교는 듣는 사람의 상황에서 명확하고 적절해야 한다. 그러므로 불필요한 내용들을 과감하게 삭제하면서, 일관된 메시지를 가진 한 편의 설교를 만들어 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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